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매년 커리어하이를 쌓아가며 글로벌 K팝 그룹으로 우뚝 섰다.
포브스가 최근 온라인에 낸 기사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올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를 휩쓸었다. 매체는 "2021년은 몬스타엑스에게 있어 가히 성공적인 한 해"라면서 16개의 노래를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고 조명했다. 이러한 성적은 몬스타엑스 커리어에서 순위에 올랐던 모든 곡들을 합한 것의 절반 정도다.
이어 "이전까지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를 살펴보면 몬스타엑스가 가장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었던 해는 지난 2017년이다. 당시 5개 트랙을 차트에 올렸다. 2015년 처음으로 차트에 입성한 몬스타엑스는 보통 3곡 정도를 순위에 올려왔다. 그랬던 그들이 올해에는 벌써 그 5배에 달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해낸 배경엔 팬클럽 몬베베가 있다. 포브스는 "몬스타엑스는 다수의 프로젝트와 과거 곡 차트 재진입을 위한 팬들의 노력 덕분에 최근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몬스타엑스의 팬덤은 함께 힘을 합쳐 수년 전 발매되었던 몇몇 곡들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재입성시켰다"며 탄탄한 팬덤의 힘을 전했다.
자작곡으로 꾸준히 좋은 음악을 만들어낸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 나온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까지 전곡에 참여하고 이제까지 신보 중 몬스타엑스의 손길이 가장 많이 들어갔다. 데뷔 이래 첫 타이틀 프로듀싱을 맡은 주헌의 'GAMBLER'(겜블러)부터 형원과 아이엠의 자작곡 'Secrets(시크릿)', 'Rotate(로테이트)' 등을 수록했다. 이 앨범 전곡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얻었다.
미국 타이달(TIDAL)은 매거진 홈페이지에 "'원 오브 어 카인드'는 장르를 초월하는 몬스타엑스만의 색깔을 진정으로 대변하며, 그 이름에 부응한다. 몬스타엑스는 이 신보를 통해 그들이 결코 운이 좋아서 세계를 이끄는 K팝 선두주자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래미닷컴은 "몬스타엑스는 아티스트로서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갖고 가장 많은 앨범을 선보이는 그룹"이라고 호평했다.
꾸준하게 커리어 하이를 쌓아나가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라디오 DJ부터 예능, MC, 자체 제작 콘텐츠 ‘몬채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