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 1의 비극’ 박상훈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상훈은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 속 지진희 아역으로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박상훈은 어린 백수현을 연기하며 매회 등장마다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영된 3부 오프닝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과거 사건을 마주한다. 악몽 속 어린 수현(박상훈)은 어느 여중생 살인 사건의 범인을 목격하고도 이를 침묵한 채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 시시각각 변하는 어린 수현의 감정과 내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박상훈의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동시에 조금씩 드러나는 백수현의 과거가 현재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상훈은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 공주(박소현) 동생 태자 고원 역을 맡아 다채롭고 밀도 높은 감정연기를 보이며 강렬한 여운과 인상을 남겼다.
한편, ‘더 로드 : 1의 비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