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KBS2 '경찰수업' 3회에서는 유영재(조준욱)이 소속한 3자치대가 마지막 훈련에서 우승을 거머쥔 감동의 장면이 그려졌다. 만년 꼴찌에서 우승까지 경찰대 지망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여주며 앞으로 이어질 캠퍼스 라이프에 더 큰 기대감을 실었다.
경찰대 입학의 운명이 달린 마지막 훈련은 서바이벌 게임이었다. 유영재는 진영(강선호)의 방어 작전으로 이달(노범태)과 함께 협동심을 발휘하며 훈련에 임했다. 갑작스러운 이탈이 벌어진 순간에도 유영재의 집중력과 기동력은 쉬이 흔들리지 않았다.
일사불란하게 주변을 파악하며 움직이던 유영재는 진영을 향해 날아온 총알을 정면으로 맞았다. 긴장이 풀린 유영재는 “아포”라며 귀여운 현실 말투로 탈락했지만 3자치대의 승리에 도움이 된 값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후 유영재는 정식으로 경찰대학교에 입학하며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