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케이팝 레이더는 "태연의 'Weekend(위캔드)' 뮤직비디오가 공개 69시간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한데 이어 350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이에 "2세대 대표 걸그룹 리더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태연을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태연은 지난 해 12월 발매한 'What Do I Call You' 뮤직비디오로 1000만 뷰 달성까지 113일 가량 소요됐지만, 'Weekend'는 단 350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달성했다. 이는 전작 대비 7.8배 가량 빨라진 속도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Weekend' 발매 후 1개월 간 태연에게 발생한 전체 유튜브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총 5400만 뷰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67%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기 국가는 한국을 필두로 태국 8.3%, 인도네시아 6.9%, 인도 6.2%, 필리핀 3.2% 순으로 나타났다"며 동남아를 거점으로한 글로벌 인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SNS 팬덤 지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태연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한달 간 28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증가해 누적 1672만 명을 돌파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역시 5만 9639명의 증가량을 보여 200만 팔로워를 목전에 두는 등 데뷔 15년차에도 인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이달의 아티스트'에서는 태연의 인기 상승 요인도 집중 분석됐다.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앱 서비스 '블립'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들이 직접 뽑은 '가장 좋았던 음악 방송'에는 지난 7월 10일 방송된 '음악중심' 무대가 약 33.9%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태연의 인기 키워드에는 타이틀 곡명인 'Weekend'와 '1위', 새롭게 모델이 된 '청년피자'와 '올리브영'이 선정되며 대세 아티스트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