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LG헬로비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호동's 캠핑존-골라자봐' 먹존에는 아카펠라팀 두왑사운즈가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아이유의 라일락, 아이즈원의 피에스타 등을 아카펠라 버전으로 커버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기소개를 비트박스로 선보인 출연자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존장 강호동은 본인만의 스타일로 기관총 비트박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상민은 두왑사운즈에 '골라자봐' CM송을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고, 하루 만에 탄생한 아카펠라 CM송에 강호동은 중독성 있는 가사와 어울리는 귀여운(?) 율동도 함께 선보였다. 두왑사운즈는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관객들의 박수와 함께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들을 때라고 하자 강호동은 "두왑사운즈의 최종 목표가 성공이 아닌, 성장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먹존지기 이상민은 두왑사운즈 멤버들의 보양을 위한 육해공 종합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오골계, 소갈비, 바닷가재 등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다양한 식자재를 조미료 없이 끓여낸 것이 요리의 핵심 포인트. 말이 필요 없는 비주얼과 맛에 출연자들은 "안 먹어본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극찬했다. 강호동 역시 이상민의 요리를 맛본 뒤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지난 방송에서 빈지노, 그레이 등 대한민국 대표 훈남 래퍼들의 닮은꼴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팅존의 출연자들은 함께 식사도 하고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상대방의 눈을 보며 "사랑해"라고 말하는 일명 '사랑해 게임'을 통해 서로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홍현희가 한때 타임을 외치며 '꽁냥주의보'를 발령할 정도로 출연자들은 설렘을 표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묘하게 꼬여만 갔다.
최종 선택 직전 로테이션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한 번 더 확인한 이들은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홍현희, 양세찬의 예상과는 다른 커플이 탄생했다. 카메라도 놀란듯 흔들거리는 리얼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현희는 그들의 선택에 반전에 반전이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마지막까지도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전했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의 호감을 확인한 김겨레-이강빈 커플과 손민경-이재민 커플까지 총 2쌍의 커플을 배출했다.
'호동's 캠핑존-골라자봐'는 매주 수요일 LG헬로비전은 오후 5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