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복수의 관계자는 "2주 전쯤 '방과후 설렘' 연습생 중에 확진자가 나왔다. 연쇄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면서 촬영 재정비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안다. 일부 연습생들의 가족들도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방과후 설렘'은 MBC와 한동철 PD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전 세계를 설레게 할 걸그룹 프로젝트로,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 및 육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는 '방과후 설렘' 측이 연습생들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관리 미흡 지적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아이돌 오디션인 만큼 참가 연습생들의 나이가 10~20대로 어려 이번 코로나 19 확산 사태에 학부모들의 걱정도 컸다는 전언이다. 측근은 "'방과후 설렘' 내부 확진자 발생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최대한 빠르게 확인하고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과후 설렘'은 9월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으로 시청자를 먼저 찾아간다. '방과후 설렘'에 합격한 연습생들의 모습을 최초 공개할 뿐만 아니라 연습생들이 가진 가지각색의 모습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