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측, 사칭 계정 관련 "무관하다…사칭 계정 피해 주의"

방송인 이상민이 13일 오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리는 '신발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e-mail] 2021.07.13

가수 이상민의 소속사 측이 사칭 계정과 관련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20일 "소속 연예인 이상민을 사칭해 부적절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면서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상민 사칭 계정

 
공개된 캡처 사진에는 '파워볼이상민'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얼핏 보면 이상민이 운영하는 채널처럼 보일 정도로 이상민의 다양한 사진이 해당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있다. 이 계정은 사행성 도박을 광고하고 있다. 이상민이 실제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진을 도용해 교묘하게 운영한 것.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해당 채널은 프로필 사진과 이름을 다른 연예인으로 바꿨지만, 소속 연예인의 초상권 및 성명권이 사용되고 있고 다른 연예인도 사칭되고 있다"면서 "이상민이 운영하는 공식 채널이 아니며 이상민과는 무관함을 다시 한번 알린다. 해당 채널로 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당사 역시 사칭이 지속되는 경우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