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419(티일사일구)의 아홉 멤버가 각자 이루고 싶은 플렉스(FLEX)에 대해 얘기했다.
23일 T1419가 세 번째 싱글 'BEFORE SUNRISE Part. 3(비포 선라이즈 파트 3)'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4부작으로 구성된 '비포 선라이즈'의 세 번째 장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10대들의 얘기를 담았다.
이날 T1419는 성공하면 꼭 하고 싶은 플렉스를 밝혔다. 멤버 시안은 "청소기"를, 레오는 "스피커"를, 카이리는 "멤버들이 모두 앉을 수 있는 9인용 소파"를, 건우는 "김치 냉장고를 플렉스해서 멤버들과 다같이 김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케빈은 "난 좀 독특하다. 기부로 플렉스하고 싶다"고 말해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이에 대해 케빈은 "학창시절 때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조금씩 해오고 있다. 기부를 하면 내가 도움을 드린 이웃들이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 사진이 온다. 그 사진을 볼 때마다 정말 뿌듯하더라. 그런 게 내면의 플렉스 같다"고 말했다.
또 리더 노아는 "로봇 청소기를 여러 대 플렉스하고 싶다. 움직이를 싫어하는 편이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줬고, 온은 "노래방 기계를 플렉스하고 싶다. 연습실에도 있긴 한데 노래방의 느낌은 또 다르기 때문이다. 멤버들이랑 미친듯이 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플렉스'는 10대들의 사회마저 물질만능주의에 잠식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돈과 명품이 아닌, 노력과 자신감으로 자신을 치장할 때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