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완전체로 돌아온 베리베리가 또 다시 빌보드를 정조준할 수 있을까.
베리베리가 23일 온라인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시리즈 ‘오’ [라운드2 : 홀]’ (SERIES ‘O’ [ROUND 2 : HO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3월 ‘O’의 첫 번째 시리즈인 ‘라운드 1: 홀’(ROUND 1: HALL)에 이어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리더 동헌은 “매 앨범마다 부담과 잘해야 된다는 생각과 부담은 항상 공존한다. 많은 변화를 주면서도 우리가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새 앨범에 대한 준비과정을 이야기했다.
오랜만의 7인 완전체로 앨범 활동이다. 멤버 민찬이 지난해 10월 불안증세 등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기 때문. 이후 민찬은 8개월 만인 지난 6월 복귀했다. 민찬은 “멤버들이 ‘겟 어웨이’(Get Away)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서 부담감이 많았는데, 7명이서 ‘트리거’(TRIGGER)를 해보니 ‘역시 베리베리는 7명이구나’ 싶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두 번째 ‘O’ 시리즈로 전작과 연결된다. 계현은 “지난 앨범의 포인트는 베리베리 7명의 멤버가 각자 어두운 내면의 공간을 발견하는 것이었다”며 “이번 앨범은 어둠이라는 덫에 걸려서 베리베리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포인트다”고 말했다.
한편 계현은 컴백 준비 중 발 부상을 입어 신곡 ‘트리거’ 무대에는 오르지 못한 채 질의응답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추후 계현의 스케줄 참여 여부에 대해서 “쇼케이스 이후 스케줄은 경과 확인 및 전문의 상의 후 참여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리베리는 첫 번째 ‘O’ 시리즈의 타이틀 곡 ‘겟 어웨이’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7개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 등 주목할 만한 기록을 작성했다. 강민은 “너무 영광이고 놀랐다”며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할 계획이다. 타이틀 곡 ‘트리거’는 유니크하고 중독성 강한 인트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가 포함됐다. 강민은 “준비했던 기간이 길어서 만족도가 높다. 멤버들과 함께 준비했던 분들의 마음까지 합치면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1000점이 넘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리베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시리즈 ‘오’ [라운드2 : 홀]’는 2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