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개봉 33일째인 29일 오전 누적 관객 301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모가디슈’는 마블 ‘블랙 위도우’의 최종 스코어(295만 명)를 제치고 2021년 개봉 영화 최초 300만 돌파작이 됐다. ‘모가디슈’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3 입성 등 흥행 코스를 밟아왔다.
최근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영화 ‘모가디슈’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이 이어지며 재차 이목을 모았다. ‘모가디슈’를 본 관객들은 “카불이 현실 ‘모가디슈’다”, “영화와 현실의 경계성이 모호해지고 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한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모가디슈’의 주역들이 감사의 편지를 공개했다. 각자 개성 있는 손글씨로 류승완 감독부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배우가 ‘300만’ 인증샷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