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메르세데스 모어 SNS 출처' 27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Miss Mercedes Morr)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NBC는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본명 제나 가니에)가 지난 일요일 텍사스의 자택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모어의 사인은 교살과 뇌진탕이며, 현지 경찰은 살해 용의자로 현장에서 함께 사망한 채 발견된 케빈 알렉산더 아코르토를 지목했다.
경찰은 "강제 침입 흔적은 없지만 모어가 미처 자신이 공격받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거 같다"며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살인사건으로 추정했다. 이어 경찰은 "아코르토가 모어를 살해한 후 본인 또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어의 가족은 스토커가 벌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어의 아버지는 "사건 현장의 벽에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과 모어를 향한 사랑을 적은 낙서가 가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