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퍼즐까지 빈틈없이 맞췄다.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배우 이규원의 캐릭터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최근 여러 단편 영화들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규원은 '인질'에서 빌런 조직의 리더 최기완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고영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고영록은 과묵하지만 거대한 체구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을 주는 인물.

캐릭터 스틸에서도 그는 황정민 납치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과 수많은 언론들의 압박 속에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와 기싸움을 벌이는 등 압도적 포스를 자랑한다.
필감성 감독은 "오직 오디션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만으로 믿고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이규원은 “기라성 같은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부족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임했다”고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