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14주년을 맞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태연, 서현, 티파니, 수영에게 "연습생 때 어떤 점이 힘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태연은 "연습생 때 수영이가 제일 무서웠다. 애초에 어나더 레벨 느낌이었다. 왜냐면 연습생도 굉장히 열심히 했고, 데뷔도 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태연의 이야기를 들은 수영은 "제가 7년 정도 됐을 때 친구들이 들어왔다. 그룹 멤버 세팅 당시 어느 구성에도 빠지지 않아서 '난 당연히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태연이 봤을 때 '전주에서 온 노래 잘하는 친구'였고, 서현이는 무릎에 앉히고 놀았다. 같은 그룹으로 나갈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