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권민아의 성폭행 피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1일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학창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권민아의 동의를 얻어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방송에서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고 나가겠다고 했지만 폭행을 당했다며, 4시간가량 맞은 뒤 강간상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새벽 2시에 풀려났는데 걷지를 못했다"며 "그때 시궁창 같았다, (가해자는) 소문을 자기 입으로 내고 다녔다. 그 당시엔 신고해 봤자 소년원(송치)이 다였다"고 덧붙였다. 또 "공소시효는 2023년까지"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므로 사건 경위를 비롯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