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한다.
8일 슬리피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는 10월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10월 10일 8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슬리피는 '더 안정적인 시기에 치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양가 가족분들의 판단 속에 내년으로 식을 미룬다'고 설명했다. 그의 글에 절친 딘딘은 '코로나 제발 풀려라. 슬리피 장가 좀 가자'라고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슬리피는 지난달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웨딩 촬영까지 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