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이 22일과 29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결혼이라는 문턱 앞에서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는 예비 신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본격 브라이드 토크쇼다. 다채로운 인생 경험치를 지닌 여섯 언니 박하선, 박해미, 이금희, 김나영, 이현이, 장예원이 예비 신부들의 고민에 화끈하고 솔직한 인생 솔루션을 전한다.
현재 '브라이드X클럽'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출연진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8일 공개된 세 번째 티저 영상에는 '마인드 담당' 이금희가 책을 읽으며 '사랑은 거절할 수 없는 미혹이며 독이 퍼지는듯한 도취이며 백 다섯 조각의 처형일 수도 있다'라는 글귀를 읊는 모습을 담았다. 평소의 따뜻한 이미지와 달리 서늘한 기운을 품은 이금희의 말투가 브라이드들이 처한 절박한 상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33년 차 방송인 이금희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브라이드X클럽'에서도 상처받은 예비 신부들에게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오늘(9일) 공개된 김나영의 티저 영상은 '생계 담당' 김나영이 장미꽃을 자르는 미스터리한 모습을 그렸다. "내가 내 손으로 장미 가시를 쥘 때, 가시가 날 아프게 하는건지 그걸 놓지 않으려는 내가 날 더 아프게 하는건지 모르겠어"라며 알 수 없는 고민을 토로하는 김나영의 모습에서 인생의 기로에 놓인 브라이드들의 깊은 고민을 짐작할 수 있다. 두 아들을 키우는 원더우먼 엄마 김나영은 '브라이드X클럽'에서 '생계 담당'을 소화한다. 예비 신부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그녀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달려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