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우성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널 좋아하는 거 그만 둘까봐'를 발표하고 음악 팬들을 찾는다. 작곡가 오성훈과 전우성이 공동 작곡한 노래로, 강렬한 노래 제목과 아련한 메시지, 그리고 풍부한 음악성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전우성은 "좋은 솔로곡으로 팬분들을 찾게 돼 기쁘다"면서 "음악팬분들이 다가오는 가을, 이 노래로 많은 위로와 공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발매 소감을 전했다.
오성훈 작곡가는 "신곡 '널 좋아하는 거 그만 둘까봐'는 아티스트 전우성씨가 노래 뿐 아니라 멜로디의 주요한 부분까지 맡아주면서 곡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면서 "'축가'에 애정을 기울여주셨던 많은 음악 팬분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는 곡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전우성과 오성훈의 협업은 항상 커다란 반향을 불러내왔기에 특히 기대가 크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8년 6월 발표돼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던 '축가'로 음악팬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흩뿌렸던 '축가'는 자신이 좋아했던 이성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순간에 겪게 되는 먹먹한 마음을 소재로 한다. 진한 감성의 이 노래는 '짝사랑' '외사랑' 등을 경험해본 많은 음악 리스너의 감정과 맞닿으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가'는 군인들 사이에서의 인기 곡 순위를 뜻하는 일명 '밀보드 차트' 내 인기 발라드곡으로 오랫동안 정상을 달려온 병영 내 유명 발라드곡으로 통해왔다. 지금도 선임들이 후임에게 인수 및 인계하고 가야하는 대표적인 발라드곡으로 손꼽힌다. '축가'는 오성훈 작곡가 특유의 공감각적 스토리텔링과, 담담하면서도 동시에 슬픈 전우성의 묘한 보컬 음색이 결합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이밖에도 2012년 노을의 OST곡 '살기 위해서'로 만나 각종 차트를 석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