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수상'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독특한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멧 갈라'(Met gala)가 진행됐다. 매년 5월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최대의 패션 자선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연기해 개최했다.
제니퍼 허드슨은 레드로 무장했다. 튤립을 연상하게 하는 자태로 머리까지 바짝 올려 묶었다. 계단을 걷기에 앞서 손을 뻗으며 포즈를 취한 그는 이내 천을 벗으며 몸매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 테마는 '미국 독립', 주제는 '미국에서: 패션의 어휘'(In America: A Lexicon of Fashion)다. 이 테마는 내년 5월 2부 '미국에서: 패션 앤솔로지'(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로 이어진다.
제니퍼 허드슨은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리스펙트'에서 전설의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을 연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