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데뷔한 광주FC의 신인 공격수 엄지성이 K리그 초대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최근 여러 구단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젊은 선수들이 등장하며 K리그의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신예들의 두드러진 활약을 조명하고자 K리그의 새로운 파트너 경남제약과 함께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8월부터 신설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K리그의 파트너사가 된 경남제약은 1957년에 설립한 제약회사로 '레모나'를 판매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BTS와 트와이스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을 전속 모델을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했고, 올해부터는 K리그와 함께하며 '국민 비타민'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는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8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2019시즌 이후 데뷔) 선수 중에서 매달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간다.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해당 월에 소속팀의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을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하고,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기술연구그룹)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8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를 두고 엄지성과 강현묵, 김태환, 정상빈, 박대원(이상 수원), 김진성, 정한민(이상 서울), 이진용(대구) 등 총 8명의 선수가 후보군에 올랐다. TSG 위원들의 투표 결과 엄지성이 초대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광주 U18(금호고) 출신 엄지성은 고등학교 졸업 후 올 시즌 프로로 직행했고,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8월에는 5경기에 나와 슈팅 11개, 유효슈팅 4개 등 광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8월 20일 열린 26라운드 대구전에서는 시즌 3호골을 신고하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엄지성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근 3승 1무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초대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엄지성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된다.
끝으로 경남제약 관계자는 “K리그와 협업을 통하여 남녀노소 폭넓은 마케팅은 물론, 영플레이어상을 후원하며 MZ세대에게도 적극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