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25)이 침묵했다.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6회 말에 가서야 기회를 잡았다.
결과는 범타였다. 6-4로 앞선 6회 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오른손 투수 루이스 세사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내야를 빠져나가지 않았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172(87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6-5로 승리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요시토모가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