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는 개봉 이틀째인 16일 3만808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만122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첫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로 소개되며 명확한 사회적 메시지에 구멍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후에도 '보이스'가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