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작성자 A씨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에게 지난해 입시 레슨을 부탁했다가 레슨도 받지 못하고 레슨비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확하게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작성자가 제목에 밝힌 초성에 해당하는 댄서는 누가 봐도 로잘린임을 알 수 있다.
해당 폭로 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춤으로 진로를 정한 A씨는 고3 입시 준비를 위해 댄스 레슨을 알아봤다. 그러다 3월 24일 로잘린에게 직접 연락을 해 입시 레슨을 부탁했고, 당시 총 290만 원의 레슨비를 지불했다고. 이후 A씨는 로잘린과 스케줄을 조정하다 7월부터 입시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레슨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해 6월 말 A씨의 부모님은 로잘린에게 "입금을 한 게 3달 전인데 왜 입시를 진행하지 않냐"고 전화를 걸었다.
글에서 A씨는 "전화 통화에 기분이 상한 로잘린과 부모님의 말싸움이 오갔다. 결국 로잘린은 '그럼 어떻게 환불해드려요?'라고 말했고 환불을 진행하게 됐다. 그러나 로잘린은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다, 그 작품을 창작하면서 쓴 시간 등 고생한 게 있으니 작품비는 환불해드릴 수 없다. 레슨비 50만 원만 환불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50만 원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계속해서 로잘린에게 연락을 취하며 환불을 요청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고. 결국, 지난 5월 참다 못한 A씨가 로잘린에게 전액 환불을 요청하자 그때서야 로잘린은 환불해줄 수 없다며 답을 해왔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로잘린과 주고받은 DM 메시지와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레슨비 환불을 요구하는 A씨의 메시지에 로잘린은 "대관비도 다 날렸고 어느 선생님도 이렇게 됐을 경우 환불해주는 경우는 없으니 이렇게 따져가며 얘기하지 마라. 나도 어이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A씨는 "1년이 넘어가는 긴 시간 동안 저도 저희 부모님도 미래에 춤을 진로로 삼을 저를 생각하며 또한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묻어가고 참았다"라며 "돈을 떠나 절대 달라지지 않는 댄서분의 행동과 태도에 그저 한결같이 넘기기에는 스스로에 대한 예의도, 절 배려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폭로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