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과 장혁이 6년만에 스크린에서 만났다.
두 배우가 출연한 영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유오성, 장혁의 카리스마를 담고 있다. 강릉 최대 리조트 건설을 두고 치열한 대립을 벌일 두 인물은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한 채 존재감을 뽐내고, 처연한 표정과 매서운 눈빛은 이들이 어떤 갈등을 겪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포스터는 석양이 지는 강릉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파도가 일렁이는 강릉 바다는 두 남자 앞에 놓인 운명과 첨예한 갈등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유오성과 장혁은 '장사의 신 – 객주 2015'에서 적대 관계로 출연한 바, 6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또한 오대환과 박성근, 신승환, 이채영, 한선화 등 배우들이 출연해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