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가 중국 웨이보에 올린 영상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헨리는 2일 새벽 웨이보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영상을 올렸다. 헨리가 연주하는 곡의 제목은 '我爱你中国(사랑해 중국)'이다. 국내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굳이 왜 이럴까 싶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실제로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그렇게 중국이 좋은가", "국적도 캐나다인이면서", "돈이 좋긴 좋은가 보다", "나혼산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중국 가지 왜 한국에서 활동하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노래 연주 영상에 너무 민감한 것 아니냐", "중국을 미워해야 속이 풀리겠냐?", "별걸 다 가지고 트집 잡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헨리는 지난 2008년 ‘슈퍼주니어M’으로 국내에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세 얼간이를 결성해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