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튼 감독은 "2~3개월 전보다 팀이 성장했다. 최근 꾸준히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반겼다.
롯데는 후반기 팀 승률 2위(0.578, 26승 19패 4무)에 올라 있다.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6일까지 5위 키움에 3게임 차 뒤진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매일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 경기 100% 전략으로 싸울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시즌 끝에 5위까지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그래서 7일 재개되는 두산과의 서스펜디드(일시 정지) 게임의 승패는 더 중요하다. 6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롯데가 3-2로 뒤집은 7회 초 1사 2, 3루 정훈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KBO리그 역대 10번째 서스펜디드 게임. 서튼 감독은 " 경기를 1회부터 시작하든 7회부터 시작하든 똑같다"며 "최근 분위기가 좋아 기대가 된다. 우리가 7회 이기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회 말 수비 때 구승민이 등판한다. 외야수 신용수, 추재현은 6월 27일 경기에서 이미 교체 아웃됐고, 김재유는 부상이어서 중견수는 장두성이 나간다. 정보근도 엔트리에 없어 포수가 바뀐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