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차 지명한 초고교급 투수 문동주(18·진흥고)가 계약금 5억원을 받는다.
한화는 8일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인 문동주와 계약금 5억원, 연봉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5억원은 2010년 유창식(7억원), 2006년 유원상(5억5000만원)에 이어 구단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신인 계약금이다.
한화는 문동주에게 5억원을 안긴 이유로 "문동주는 우수한 신체조건(키 1m88㎝, 몸무게 92㎏)을 가져 발전 가능성이 크고, 시속 150㎞대 빠른 직구와 변화구 제구까지 갖춰 즉시 전력 선발 투수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또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은 투수 박준영(세광고)과 2억원, 2차 2라운드에 지명한 포수 허인서(효천고)과 1억1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