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4-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32득점·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낙현은 3점슛 4개를 성공시켰다. 21득점을 지원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 후반, 니콜슨과 김낙현이 연속 득점하며 17-15로 앞선 뒤 리드를 지켜내며 21-18로 2쿼터를 맞이했다. 가드 두경민과 김낙현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27-18, 9점 차로 달아났고, 이대헌의 외곽슛까지 더해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2쿼터도 45-38, 7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니콜슨이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양한 득점 루트가 가동됐다. 외국인 선수 클리프알렉센더까지 가세했다. 김낙현은 4쿼터 승부처에서 3점 슛 2개를 성공시켰다. 결국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전자랜드 농구단은 인수했다. 지난 시즌에는 현대모비스 전에서 6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새 출발 하는 경기에서 천적을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