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이다영이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과거 이다영의 남편이 올린 게시글이 네티즌들로부터 '성지순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다영의 남편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과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접한 한 팬이 2018년 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 '이다영 선수 결혼했나요?'라는 제목으로 이다영 남편의 SNS를 퍼온 것.
당시 이다영의 남편은 인스타그램에 결혼반지 사진을 올리며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 하나뿐인 아내 #사랑해 #부부스타그램"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남친 되시는 분, 인스타에 온통 결혼 티내고 싶어서 안달인 것 같다. 혼인신고만 한 것 같은데 댓글에 '결혼했냐'는 질문에 '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을 뒤늦게 접한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왔다"며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TV조선은 단독 보도를 통해 이다영의 결혼 및 이혼 사실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남편 A씨와 2018년에 교제를 시작해 3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A씨는 "이다영이 저희 가족을 욕하기도 했다.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 있을 때였는데 이재영과 싸우더니 부엌 가서 칼 들고 그랬다"며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사실을 밝혔다.
이다영 측은 "이다영과 이혼에 합의한 A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A씨가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