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대표팀이 안도라를 대파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안도라 라 베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I조 7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6위 안도라를 5-0으로 꺾었다. 조 선두 잉글랜드는 6승1무(승점19)를 기록, 2위 알바니아와 승점 4점 차를 기록했다.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잉글랜드는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쉬었지만,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17분 산초가 살짝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벤 칠웰(첼시)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산초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이 발을 갖다 대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었다. 후반 41분 잭 그릴리쉬(맨시티)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