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대만을 꺾고 아시안컵 3차 예선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5위 인도네시아는 1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퀄리파잉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만(151위)을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인도네시아는 합계스코어 5-1로 대만을 제치고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6분 리키 캄부아야의 도움을 받은 에기 마울라나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0분에는 캄부아야가 왼발 슛으로 두 번쩨 골을 넣었다. 후반 추기시간 3분에는 이르판 자야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안컵 예선을 겸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에서 G조 5위(1무 7패)에 그쳐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그러나 대만을 물리치면서 24개국이 출전하는 3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