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빌리프랩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논스톱 청량'을 꺼낸다. 칼군무 퍼포먼스에 청량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장착했다.
엔하이픈은 12일 오후 6시 첫 정규 'DIMENSION : DILEMMA'(디멘션 : 딜레마)를 발표했다. '디멘션' 시리즈는 이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모순된, 새로운 차원(DIMENSION)이라는 걸 깨달은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리즈 시작인 '딜레마'는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들이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정규를 통해 엔하이픈은 변신을 시도했다. 타이틀곡 'Tamed-Dashed'(태임드-대시드) 는 1980년대 감성의 뉴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욕망 사이에서 느끼는 딜레마와 모순, 충돌을 경험하며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멤버들은 "청량한 콘셉트를 잘 소화하기 위해 표정연습부터 했다. 파워풀함과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직비디오엔 엔하이픈이 뛰노는 자유로운 모습을 담았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럭비를 하고 풀숲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등 청량 무드를 제대로 연출했다. 엔하이픈은 "바닷가 촬영 후 물에 들어가 놀았던 기억이 난다. 재미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부채질 춤’, ‘킥오프 춤’ 등의 포인트 안무도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의 국내외 선주문량은 92만 장을 넘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멤버들은 "많은 팬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4세대 핫 아이콘'이란 수식어가 쑥스럽지만 때로는 원동력이 된다. 그 수식어에 대한 확신을 심어드리겠다"고 각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