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욱 감독과 배우 신현빈, 고현정이 1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제공=JTBC〉 '너를 닮은 사람' 임현욱 감독이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고현정, 신현빈, 임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임현욱 감독은 "희주와 해원 두 여자의 이야기다. 처음에는 인연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악연으로 변해가는 스토리, 두 사람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생각보다 반전이 꽤 많다.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다. 16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라고 귀띔했다.
고현정, 신현빈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영광이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현정 배우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부터 신현빈 배우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이지 않나. 이 대본은 연출 입장에서 꼭 구현해보고 싶은 대본이었다. 훌륭한 대본, 여기에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작업해 생각한 것보다 200, 300% 이상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8개월 정도 촬영했고 후반 작업 중인데 연출로서는 빨리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정소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고현정(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신현빈(구해원)의 이야기.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