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기사회생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5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1-2로 대파했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는 2승3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7번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 3개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을 몰아쳤다. 1-2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테일러는 3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4-2를 만들었다.
또 5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에도 솔로홈런을 추가했다. 다저스 선수가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친 건 2017년 NLCS 시카고 컵스전 엔리케 에르난데스에 이어 두 번째다.
양 팀 6차전은 24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