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인 'DC 배우 김정현 마이너 갤러리'와 해외 팬들이 25일 김정현의 데뷔 2000일을 기념해 10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아름다운 재단 측은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국내 팬들과 더불어 글로벌 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모금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중국, 홍콩, 대만,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여기에 국내 팬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이번 기부금 1000만 원이 마련될 수 있었다.
‘DC 배우 김정현 마이너 갤러리’ 측은 “평소 작품을 보는 이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 싶다던 배우의 소신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통해 배우의 기념일을 축하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배우와 팬으로서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 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태도 논란 등에 휩싸였던 김정현은 활동을 중단했다 9월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복귀 의지를 전했다. 김정현은 당시 SNS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의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