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가 음악과 커피향이 물씬 풍기는 호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처음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에는 2대 커피 터줏대감 서영희(주희)가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영희는 언제나처럼 2대 커피에서 음악 칼럼을 쓰고 있어 남다른 자연스러움을 보여줬다. 특히 일 앞에서는 한없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박호산(박석)과는 따뜻하고 편안함이 물씬 풍기는 대화를 이어가 성숙한 연애관을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서영희는 옹성우(고비)는 물론 2대 커피를 찾는 이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2대 커피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서영희는 일 앞에서는 프로페셔널하다가도 연인 앞에서는 다정하고 친근한 인물 김주희로 분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각 인물들과의 디테일한 관계와 감정 변주를 자유자재로 오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멜로디가 느껴지는 듯한 따뜻한 눈빛부터 커피향이 나는 듯한 표정까지 섬세하게 담아낸 호연은 힐링 드라마의 백미로 작용했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