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김성령(이정은()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백현진(김성남)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일주일간을 배경으로 웃기고 슬픈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27일 공개된 포스터 속 김성령은 문화체육부 장관 이정은으로 변신, 확신에 찬 표정으로 여유롭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면 지역구 4선 국회의원 차정원의 배해선은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다가도 생각에 잠긴 듯 미묘한 기류를 자아낸다.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장관의 남편 김성남을 맡은 백현진은 돌연 차오르는 분노를 표출하며 항변하고 있다. 또한 브레인 수행비서 김수진으로 분한 이학주는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린 듯 목덜미를 잡거나 날카로운 눈빛으로 김성령을 바라보고 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그동안 드라마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정치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로 기대 이상의 재미와 신선함을 안겨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정치라는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였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