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심달기(구애진)의 아슬아슬한 방과후 이중생활을 그린 작품.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며 구독자 70만명, 평점 9.1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흥미로운 스토리 설정과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에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코드가 더해져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27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과 티저 포스터는 그 미스터리한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림자 미녀'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먼저 이번 티저 영상은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방에서 혼자 조용히 핸드폰으로 SNS를 보고 있는 심달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액정 화면 불빛이 비추는 실루엣은 왠지 모를 오싹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영상에 단숨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어 지니의 외모를 찬양하는 정체 모를 댓글들의 반응의 쏟아지면서 점점 더 SNS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보이는 심달기는 휴대전화에 가려져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그 아우라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저 오늘 지니님 봤어요. 사진이랑 많이 다르시던데'라는 댓글이 음성 변조 목소리와 함께 등장, 무겁고 어두운 선율의 배경음악까지 더해지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휴대전화 너머로 언뜻 보이는 공포에 휩싸인 심달기의 소름 돋는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그림자 미녀'에서 펼쳐질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또한 어두운 방에서 홀로 SNS에 빠져있는 심달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핸드폰 액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에만 의지한 채, 외모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는 댓글 반응을 보며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짓고 있는 심달기의 표정은 어딘지 모르게 섬뜩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팔로워 77만 SNS 여신의 반전 이중생활'이라는 문구는 포스터 속 오싹한 분위기와 대비를 이룬다. 학교에서는 왕따지만 SNS 세계에서는 셀럽인 심달기의 반전의 이중생활 속에 어떤 미스터리 코드가 녹여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림자 미녀'는 매회 20분 내외, 총 13부로 구성된다. 내달 20일 오후 8시에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