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은 2022년 상반기에 첫 방송될 '닥터로이어'에서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지부장 제이든 리 역을 맡는다. 성공을 얻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으며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한 번으로 모든 일이 좌지우지되는 무소불위 권력을 지닌 캐릭터다. 특히 좀처럼 마음과 생각을 파악하기 힘든, 베일에 싸인 인물로 극에 어떤 변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뿐만 아니라 작품성, 흥행성을 모두 사로잡았던 신성록이 입체적 캐릭터인 제이든 리 역과 만나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극중 소지섭과 펼쳐낼 브로맨스와 연기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신성록은 현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공연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오디컴퍼니, 시어터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