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관계자가 U+tv의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실시간 공연 중계를 알리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U+모바일tv'에서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8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하 자라섬 페스티벌)을 독점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자라섬 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매해 가을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장수 재즈 축제다. 지난 17회까지 55개국 1147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누적 관객은 23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10월 일정을 11월로 연기했다. 제한된 인원의 현장 관람과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실시간 중계,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병행한다.
올해 자라섬 페스티벌에는 이날치·선우정아·바다·나윤선 등이 출연한다.
첫날에는 '한국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박주원이 무대에 오른다. S.E.S.의 리드보컬 바다와 조응민 그룹의 리더 기타리스트 조응민의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도 펼쳐진다.
싱가포르의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알러메이 페르난데즈의 공연도 주요 볼거리다.
둘째 날에는 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날치가 나선다. 2014년과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부문을 수상한 선우정아의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또 폴란드 재즈신의 퀸텟(5인의 연주자에 의한 실내악중주) 재즈 포럼 탤런츠가 영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 대표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무대를 꾸린다. 이번 공연은 2018년 발매한 10집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체 행사의 마무리는 '버클리 음대 1세대' 키보디스트이자 작곡가 정원영이 이끄는 정원영밴드가 맡는다. 올해 발표한 '볕'까지 총 8개의 솔로 앨범을 선보인 정원영의 밴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원년 멤버가 모두 뭉쳤다.
이번 행사의 비대면 관람은 U+tv 및 U+모바일tv 메뉴 내 'U+스테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