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브룸은 1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에서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현지 언론에서 '아시아리그에 진출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KBO리그 입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지만, 취재 결과 그가 향하는 곳은 일본 프로야구(NPB)다. 외국인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구단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맥브룸은 최근 몇 년 동안 KBO리그 몇몇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3년 66경기)은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마이너리그 경력은 풍부하다. 올 시즌에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61, 32홈런, 88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스트리그 홈런왕이었다. 내년 시즌 KBO리그 입성이 가능한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NPB행이 임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