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가 11월 3일부터 26일까지 총 23일간 마무리 훈련을 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22명이 상동구장에서 훈련한다. 주로 젊은 선수들이 참가한다. 최준용과 이승헌과 김도규(이상 투수), 한동희·나승엽·김민수·추재현·신용수(이상 야수) 등이 구슬땀을 쏟는다. 포수 3인 지시완과 안중열, 손성빈도 포함됐다.
선수단은 2일부터 합류하는 교육리그 경기 출전조와, 리커버리조 두 조로 나뉘어 운영된다.
서튼 감독은 "마무리 캠프는 가장 기대되는 시간 중 하나다. 1대1 혹은 작은 그룹으로 질 높은 훈련이 가능해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고,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인 선수들의 프로 첫 훈련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신인답게 프로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잘 성장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