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JTBC 새 월화극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 측이 안희연, 안솔빈, 한소은, 추소정, 김지원 코튼캔디 5인의 열정이 느껴지는 연습실 포스터를 공개했다.
8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아이돌'은 데뷔 6년 차 걸그룹 코튼캔디의 연습실 풍경을 담은 포스터로 현실감을 불어넣고 있다.
'아이돌'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극 중 망돌(망한 아이돌) 코튼캔디로 모인 안희연(제나 역), 안솔빈(현지 역), 한소은(스텔라 역), 추소정(엘 역), 김지원(채아 역)이 실존하는 걸그룹을 보는 듯한 찰떡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엄청난 연습을 거쳐 완성된 코튼캔디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새로운 재미까지 선사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연습실 포스터는 코튼캔디의 실제 연습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스타일의 연습복을 입은 다섯 멤버들은 고된 연습을 마치고 제각각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눈빛에서는 어쩐지 심상치 않은 기류도 흐른다. 다른 멤버들과 마주 보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것. 오랜 시간 같은 꿈을 바라보며 함께 달려왔던 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이 차오른다.
무엇보다 '제대로 실패하기 위해, 미련 없이 다른 꿈을 꾸기 위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에 성공이 아닌 실패를 위해 연습을 거듭하는 그녀들의 아이러니함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더불어 코튼캔디가 가진 다른 꿈은 무엇일지 그녀들의 새로운 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JTBC스튜디오, 미디어그룹테이크투, 트랜스페어런트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