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사르' 김용대, '글래디에이터' 김형일, '미녀 수비수' 심서연 등 국가대표 출신 축구 선수들이 DH엔터테인먼트를 새 보금자리로 삼았다.
DH엔터테인먼트는 5일 "최근 김용대, 김형일, 심서연 등과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한 행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 스타와 함께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채로운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대는 선수 시절 '용대사르'로 불렸다. 지난 2016년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은퇴 이후 지난해 tvN 예능 프로그램 '골든일레븐'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도 이어가는 중이다.
김형일은 선수로 뛰던 당시 특유의 투지 넘치는 수비를 통해 고대 로마의 검투사를 연상시키며 '글래디에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JTBC 축구해설 위원을 맡고 있으며 tvN D 유튜브 축구 예능 프로그램 '마일리지 싸커'에 출연했다.
심서연은 미모를 겸비한 수비 실력을 통해 '미녀 수비수'로 불리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 덕에 '얼짱'이라는 수식어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DH엔터테인먼트의 김대준 대표는 "앞으로 국가대표를 경험한 전직 또는 현직 축구선수들을 모시고 '베스트 일레븐'을 구축하고 싶다"며 "연예 및 방송계는 물론 다양한 공헌 사업, 소외 계층 교육 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용대, 김형일, 심서연이 계약을 체결한 DH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의 열정과 음악의 풍만한 정서, 그리고 재미를 결합해 '스포테인먼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회사다. 이천수와 현영민은 물론 '정답소녀'로 알려진 김수정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송종국이 새로운 구성원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