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인도의 인기 배우가 안젤리나 졸리를 자신의 조수에 비유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개봉 첫 날 29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이터널스' 측이 4일 주연 배우들의 티키타카가 빛나는 '이터널스 슈퍼스타 Kingo 영상'을 공개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태초의 수호자 이터널스의 멤버이자 발리우드 최고 배우로 살아가는 킨고 역의 쿠마일 난지아니가 영화의 줄거리를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쿠마일 난지아니는 "불멸의 탁월함을 갖춘 엄청난 무비스타"라고 자신을 소개한 데 이어 "마음은 순수하지만 근육은 빵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그가 다른 이터널스 멤버들이 자신의 조수라고 표현하자, 로런 리들로프, 셀마 헤이엑,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안젤리나 졸리가 차례로 등장해 면박을 주며 유쾌한 재미를 더한다.
끝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멤버들에게 "계속 나만 쳐다보지 말아줄래?"라고 소심하게 반격하는 쿠마일 난지아니의 모습은 극중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유한 킨고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터널스'는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비롯해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에 성공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깊어진 마블 세계를 만들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