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김수현이 ‘경찰서 몸수색’ 현장으로 추락의 전초전을 알렸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심리 범죄 드라마다. 김수현의 ‘경찰서 몸수색’ 현장이 8일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평범한 대학생이던 김수현은 난생처음 경찰서로 오게 된 후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지은 채 초점을 잃은 눈빛과 떨리는 손동작을 취하며 터질 듯한 긴장감을 내비친다. 특히 불안하게 휘청이던 김수현은 다가오는 경찰들에게 발이 묶은 채 주저앉고, 눈물을 글썽이며 외투의 지퍼를 끝까지 잠그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운다. 이어 몸수색 도중 외투를 열어 본 경찰이 얼어붙자, 김수현이 “저 아니에요!”라고 오열을 터트리는 것. 과연 일촉즉발 분위기를 드리운 이 장면이 파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김수현은 경찰서에서 대기하는 짧은 순간 동안 김현수가 느낀 불안과 위기, 경직과 울분을 표정만으로도 오롯이 느끼게 하는 동공 열연을 펼친다”며 “오는 11월 27일 첫 공개될 ‘어느 날’에서 표출될 김수현의 극세사 연기의 진수를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