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이야기·다양한 음악·매력적인 연출로 세계의 관객을 매료시킨 '베어 더 뮤지컬'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앞서 제작사 쇼플레이는 새로운 주인공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오디션 개최를 알렸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피터·제이슨·아이비·맷·나디아 등 주요 배역을 포함한 전 배역을 캐스팅한다. 오디션은 오는 12월 개최되며 서류 접수는 12월 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베어 더 뮤지컬'은 매 시즌 굵직한 신예 배우를 파격적으로 기용해 이번 오디션에도 기대가 모인다. 서사가 깊고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배우들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고 캐릭터의 감정을 녹여낸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면서 탄탄한 내공을 쌓을 수 있어 뮤지컬 배우라면 탐내는 등용문이 됐다.
배우 이상이 '팬텀싱어2' 박강현·뮤지컬 '시카고'에서 새로운 록시를 보여준 민경아를 비롯해 윤소호·전성우·정휘·임준혁·오승훈 등 다수 배우들이 '베어 더 뮤지컬'에서 활약한 이후 무대·브라운관·스크린을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15년 한국 초연부터 2020년 사연까지 객석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동성애·마약·자살 등 한국에서는 파격적이고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들을 수면 위로 꺼내 보이며 청소년 시기에 누구나 가질 법한 고민·방황·불안한 심리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말들을 감정에 따른 다양한 음악에 녹여내고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각 캐릭터의 성격을 담아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