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튜브 채널 '엠벤힛쏭'에는 지난 9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첫회를 장식했던 하동근의 직캠 영상이 올라왔다.
'엠벤힛쏭' 측은 "[헬로트로트/직캠] 날렵한 외모에 묵직한 한 방! 하동근 '님이여(정의송)' .Full ver. Best KPOP"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이어 "한동근 X, 하동균 X, 하동근 O, 하동근 '님이여(정의송)' 직캠입니다. K-트롯 국가대표 선발전!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만나보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서 하동근 화이트 슈트를 입고 귀공자 같은 분위기를 풍겼으며, '님이여'를 목놓아 애절하게 불렀다. 보정 없는 직캠임에도, 전영록 감독의 극찬대로 "울림통이 남다른" 성량의 가창력을 발휘해 소름돋는 감동을 안겼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력한 우승후보네요", "하동근 믿고 보고 듣는 가수..트롯에 젊은 힘과 가창력에 혼을 담아 부르네요" 등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하동근 역시 영상에 댓글을 직접 달아 화답했다. 그는 "공장에서 스패너 잡다가 평생 마이크 잡고 싶다고 했는데...그런 저의 마음을 알아봐주시고, 제게 다시 소중한 기회를 주신 전영록 감독님께 다시 한번 너무나 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소중한 기회 주신 모든 분들과 '헬로트로트'를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보답할 수 있는 가수 하동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사랑해주세요. 앞으로도 간절히 노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와 함께 하동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에 노래 연습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동근의 노래 스승이자 '보이스퀸' 출신 가수 이수진은 "동근이가 조금만 더 알려지면 경연 같은 프로그램에서 엄청 부를 것"이라며 하동근의 성실함과 간절함을 극찬했다.
한편 하동근은 남해군 출신으로 담배공장 생산직 근로자였다가 지난 해 ‘꿀맛이야’를 발표하며 KBS1 ‘아침마당’과 ‘가요무대’ 등에서 진정성 어린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최근 2부로 승격된 K-리그 팀인 김포FC의 공식 응원가를 불렀으며, ‘엄마의 노래’를 히트시킨 신강우 작곡가와 함께 정통 트로트 곡 ‘출발 오분전’을 발표해 사랑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를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