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철은 1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다행이야’로 컴백한다. 지난 1월 발매한 ‘겨울잠’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시간이 지난 이별에 대한 감정을 장덕철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이번 신보 ‘다행이야’는 이미 먼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옛 연인의 새로운 사랑을 우연치 않게 맞닥뜨린 남자의 심정을 표현해낸 곡이다. 피아노 선율과 현악, 기타, 드럼이 차분하게 어우러진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소속사는 "이별 직후의 애절함보다는 시간이 지나 켜켜이 쌓인 덤덤함으로, 격정적인 감정보다는 평온함 속 약간의 파동을 통해 오묘하게 요동치는 감정을 담아낸 가사의 내용과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별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덕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치며 일상에서 스쳐 가는 옛 연인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간다. 장중혁과 임철 역시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감초 같은 역할을 맡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