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K-밥상 엎기로 완성한 무지개 달력 첫 촬영기를 공개한다. 마음 푸근한 설날로 시작해 명절 싸움판으로 향하는 기승전결의 2월 달력을 이끌며 봉준호 감독 못지않은 명장(?)에 등극한다.
내일(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2022년 무지개 달력 제작기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기안84와 성훈에 이어 키가 무지개 달력 월별 콘셉트 바통을 이어받는다. 무지개 달력에 처음 참여하는 키는 "밖은 차갑지만 마음은 푸근해지는 2월을 담겠다"라고 예고하지만, 곧이어 개판 5분 전의 풍경이 포착된다.
키는 무지개 모임을 무지개 가족으로 재탄생시킨다. 한상 가득 차린 차례 음식과 함께 고운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무지개 회원들은 키의 소품을 보자마자 콘셉트를 확신한다. 묻지도 않고 시아버지 전현무 대감부터 먹손주까지 알아서 역할을 찾아가는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한다.
얼렁뚱땅이 모토인 무지개 달력에 최초의 테스트 컷을 도입하며 디렉팅을 뽐낸다. 차례음식을 맛보며 세뱃돈을 주고받는 윤택한 설날 모임은 키의 큰 그림에 따라 명절 싸움판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전개를 보여줘 "완전 봉준호 감독이네!"라는 찬사를 부른다. 키 역시 "완전 콩가루 집안이야"라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낸다.
성훈과 화사는 명절 싸움판의 치외법권(?) '먹손주들'을 결성, 가족 콘셉트를 충실히 소화하며 차례 음식 소화력까지 갖춘 인간 소화제들의 활약으로 웃음을 안긴다. 이때 박나래와 기안84의 심상치 않은 핑크빛 썸 기류가 피어오른다. 여기에 전현무의 박나래를 향한 시선까지 더해져 아련한 사극 한 편을 연상하게 하는 가운데, '나래기'의 썸이 부활한 것일지 아니면 명절 싸움판의 연장선일지 궁금해진다.
마침내 2022년 무지개 달력 완성판이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다. 무지개 회원들이 입을 모아 가장 완벽한 달력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 터. 공개와 동시에 "역대급 퀄리티다!"라는 무지개 회원들이 리액션이 폭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