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주역들이 지난 20년을 되돌아 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 '해리포터' 주연 배우들이 영화의 20주년을 기념한 다큐멘터리 '리턴 투 호그와트'의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리턴 투 호그와트'는 내년 1월 1일 HBO맥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스페셜 편은 새로운 극 영화 형태가 아닌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와 과거 시리즈에서 편집된 장면들, 촬영 중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시각으로 '해리포터'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출연진들은 2001년 11월에 개봉한 첫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속 세트장인 호그와트 기숙학교에 방문해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3인의 주연 배우 외에도 로비 콜트레인(해그리드), 톰 펠튼(드레코 말포이), 헬레나 본햄 카터(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게리 올드만(시리우스 블랙) 그리고 시즌 1, 2, 3의 감독이자 '나 홀로 집에'를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출연한다.
다만 원작 소설 작가인 조앤 롤링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참여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롤링의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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